첫 번째 책타래, 『도시를 걷는 여자들』에서 출발한 레터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시작하는 반비 책타래를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담겨 있는 피드백들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레터에서는 ‘모델 도서’에 관한 에피소드를 흥미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책 만드는 현장의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눠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1위와 큰 표차가 나지 않는 두 편의 레터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각기 방향은 다르지만 두 편 모두 사회적 이슈에 관해 다루려 했다는,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으려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던 듯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앞으로도 다채롭게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분위기를 깨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해 가장 엇갈리는 의견들이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북토크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설렜던 레터인데요. 책타래를 어떻게 개선하고 바꿔보면 좋을지 보내주시는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주세요. 이 열두 번째 책타래를 읽고 ‘구독하기’를 눌러주셨다면, 이보다 더 힘나는 피드백이 또 있을까요!😆 일, 소비,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일상의 이슈에 대한 고민과 문제의식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책타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생각해봅니다.(흑흑) 손이 가지 않는 제목이었을까? 책타래가 벌써 식상해진 걸까? …… 리베카 솔닛의 청년기 걸작에서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하는 4화를 메일함에 아직 묵혀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오픈해보세요…! 반비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기회였던 만큼,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싶은 말도 많았던 레터였습니다. 편집부 외에 반비의 디자이너와 마케터 들도 각자의 ‘아까운 책’을 꼽아주었지요.(구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10주년 축하의 메시지도 모두 소중하게 하나하나 읽어보았답니다!) 반비의 뉴스레터를 기획하며 가장 많이 들춰봤던 책이자 수많은 이야기와 장소를 잇고 있는 책에서 시작하는 책타래였어요. 그만큼 구독자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책들을 흥미 있게 소개하고 싶어 여러 자료와 일화를 준비해봤습니다. 책타래 외에도 책과 관련된 반비 구성원들의 여러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기대해주세요! 새로운 반비 책타래는 3주에 한 번씩 발송됩니다. 이번 책타래 어떻게 보셨나요? |
책과 책을 잇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