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계절 변화에 적응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는 기분인데,
1년에 몇 안 되는 쾌청한 날들을 헥헥대기만 하면서 보내자니
어쩐지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라고 해요.
정신과 전문의 하주원 선생님의 『운동하면 좋은 걸 누가 모르냐고요』를
편집한 뒤부터 '정신건강' 하면 '운동'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반비의 동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다들 어떻게 몸을 움직이고 계신가요?
사실 어제 발레를 가는 날이었으나 배탈 이슈로 불참했습니다... 반성의 의미로 오늘 사무실에서 강력한 지압 슬리퍼를 신으려고 해요. 너무 강력해서 아주 가끔 화장실 갈 때만 신는 슬리퍼입니다.
『운동하면 좋은 걸 누가 모르냐고요』 속 한마디
“휴식도 훈련이다.” (138쪽)
※ 풋살의 효능 ※
즐겁다!
체력이 는다!
기분이 좋아진다!
친구가 많아진다!
(사진 출처: 요즘 본업이 풋살인 사람)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의 평균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거울 뉴런을 통해 의식하지 않아도 주변과 상호작용을 한다.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금방 친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슷한 동작에 몰입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진다.” (255쪽)
주민센터에서 운동 강좌를 보던 중... 모든 강좌가 '마감'인 와중에 혼자서 '모집 중'이었던 국선도... 이게 뭐지... 하며 클릭한 운동 소개에 보이던 단어들... 에테르... 손가락 끝의 힘... 천기... 그렇게 국선도는 제 인생에 들어왔습니다…
“운동도 힘든데 운동을 하기까지의 과정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155쪽)
주말 수영 일정 : 레일 왕복 2회 → 30분 휴식 → 왕복 2회 → 30분 휴식 → 편도 1회 → 라면 먹기 → 5시간 낮잠 후 기상
저 운동하니까 건강해지는 거 맞겠죠?
“사람마다 체력과 상황이 다르니 절대적인 시간이나 강도는 기준이 될 수 없다.” (137쪽)
※ 도복의 효능 ※
태권도 잘하는 기분이 든다!
사람들이 멋있다고 해준다!
친구랑 커플룩이 된다!
“러닝 크루에 연애 상대를 찾으러 갈 수도 있고, 예쁜 옷 입고 싶어서 춤을 배울 수도 있다. 누군가의 동기가 타인의 그것보다 열등하거나 우월하지 않다.” (221쪽)
실외배변견과 살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한 번, 잠자기 전 한 번의 산책을 마치면 꼬박 하루가 끝나 있어서 운동할 기력이 없습니다.
『운동하면 좋은 걸 누가 모르냐고요』 한마디
“의미를 부여하면 운동이 아니었던 것도 운동이 된다.” (186쪽)
6층 사무실까지 엘리베이터 안 타고 올라가면
출근도 하고 공짜 천국의 계단도 하고 와 기분 좋다!(아님)
“본인의 생활에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된다.” (101쪽)
숨쉬기 운동도 운동이라면….
(약 10분 걸은 후 캠핑의자를 펴고 앉아 있는 POV)
“남들에게 편안하다고 나에게도 편안한 건 아니다.” (165쪽)
책과 책을 잇는 편지